21기 친밀한 부부학교

21기 친밀한 부부학교

서로를 사랑해서 맺은 부부의 연(緣)
그러나 결혼생활은 결코 만만치 않았습니다.
가까워진 거리만큼이나 서로의 부족함과 준비되지 않은 모습들은 크게 다가왔고,
때때로 원치 않게 튀어나온 가시 돋친 말과 행동은 불안과 후회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다가온 문제들을 능숙하게 풀고 싶었지만 놀래고 당황하여 움츠려들기 일쑤였습니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 오해는 쌓여가고, 원망은 커갔으며, 한숨은 깊어졌습니다.
어느덧 너무나 멀어진 사이를 채우거나 돌이킬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다 그렇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니 무슨 유난을 떨며 부부관계를 위해 학교를 다니고
더 배워야 할까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무엇이라도 해보고 끝을 내자는 심정으로
포기에 가까운 용기를 내어 21기 친밀한 부부학교를 신청했습니다.

여기서 배운 것은 방법이나 기술뿐이 아니었습니다.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곳에서 비롯되었지만 한결같은 마음과 자세였습니다.
그것이 6주간 반복이 되며 조금씩 잠들어 있던 마음과 생각이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서로 포기하고 있었던 약속과 다짐, 용기와 소망도 함께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잃어버렸던 서로의 소중함과 애틋함도 어느새 싹을 틔우고 있었습니다.

늘 나보다 먼저 상대방에게서 문제의 원인과 고통의 책임을 묻던 것에서
나의 반성과 우리의 아픔을 먼저 살피기 시작한 것도 우리에게 일어난 변화 중 하나였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그 사람, 그 모습, 그 자리에 그대로입니다.

21기 친밀한 부부학교를 하면서 티격태격 다투고, 애들 걱정에, 돈 걱정에 문제가 많습니다.
그러나 서로를 위해 마지막 할 수 있는 것이라 여기는 것까지 마치고 나니,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고 나니 그 끝에서 보이는 큰 용서와 사랑과 은혜를 새롭게 만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과 은혜를 봅니다.

그 사람, 그 모습, 그대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함께
은혜와 사랑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친밀한 부부가 되길 함께 다짐합니다.

<21기 수료자들의 후기 인터뷰 영상들을 발췌한 내용입니다.>

높은뜻정의교회 가정사역부는 매 해 약 30쌍의 부부와 함께 친밀한 부부학교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는 ‘내 삶의 휴식 같은 6주’라는 제목으로
1주차 10/13 남녀 차이 (김온양 목사)
2주차 10/20 부부대화법 (이화자 소장)
3주차 10/27 부부갈등 해소와 엉킴 풀기 (김온양 목사)
4주차 11/3 부부의 성 (김현철 소장)
5주차 11/10 부부의 영성 (정재상 담임목사)
6주차 11/17 혼인 갱신 서약 (정재상 담임목사)
의 일정을 가졌습니다.

이 땅의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세워져 가도록 계속 기도하고 힘쓰겠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협력해주신 손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2018-12-02T19:11:2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