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_정의헌금 2017-02-01T17:30:21+00:00

정의헌금

이 헌금은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전하기 위해
교인들이 직접 이웃과 나누는 헌금입니다.

정의헌금은 이렇게 합니다

■ 정의헌금은 매월 셋째 주일에 전 교우가 함께 하나님께 봉헌합니다.
■ 예배시간에 봉헌한 후 하나님의 마음으로 개별적으로 사용합니다.
■ 정의헌금은 선교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 개인과 가정의 신앙훈련이기에 교회 부서나 순에서 함께 하는 것을 금합니다.

정의헌금 설교

‘헌금 없는 주일’을 시작하며
(2016. 1. 10. 주일설교)

사41:17-20
17. 가련하고 가난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18. 내가 헐벗은 산에 강을 내며 골짜기 가운데에 샘이 나게 하며 광야가 못이 되게 하며
마른 땅이 샘 근원이 되게 할 것이며
19. 내가 광야에는 백향목과 싯딤 나무와 화석류와 들감람나무를 심고 사막에는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을 함께 두리니
20. 무리가 보고 여호와의 손이 지으신 바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가
이것을 창조하신 바인 줄 알며 함께 헤아리며 깨달으리라

 

안식년을 보내고 높은뜻 정의교회에서 제2기 사역을 시작하며 저는 벅찬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저같이 부족한 사람이 다시 사랑하는 교우들과 신앙생활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작은 힘이나마 우리 교회와 교인들, 그리고 한국교회를 위해 쓰임 받고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 때문입니다.

작년 이맘때에 안식년을 시작하며 제가 가장 마음에 두고 보고 싶어 한 것은 모두가 말 만 하는 교회의 객관적인 문제점들을 직접 교인의 입장에서 느껴보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라는 자리는 교회의 문제점들을 느끼기에는 보는 각도도 다르고 또 너무 필터가 많아서 문제를 제대로 볼 수가 없는 자리입니다. 작지 않은 교회에서 목회를 하는 담임목사로서는 교회를 보는 시각이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목사들은 오늘날 사회에서 교회가 처한 현실을 보지 못하는 기형적 안목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우들의 신앙과 교회의 본질을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교인의 입장이 되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상황에서의 여러 교회와 교인들을 경험하면서 교회를 보는 시각을 넓혀나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안식년 첫 5개월 동안은 한 교회의 교인으로서 집사 같이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또 6개월 동안은 크고 작은 여러 다양한 교회를 방문하여 예배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염려하는 분들의 책들과 교계 언론의 기사들을 읽고, 그리고 교인들의 평범한 소리까지 소홀히 하지 않고 귀담아 들으면서 교회의 공통적인 문제점들을 직접 느끼려고 하였습니다. 그런 안식년의 경험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교회들이 예배 자체에 지나치게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예배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의식이고 그 예배를 위해 교회는 최선을 다 해 힘을 집중시켜야 하지만, 그 예배는 교인들의 사회적 삶의 변화를 이끌어야 합니다. 즉 예배를 통해 신앙의 성숙을 가져오며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으로 인도하는 안내는 분명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좀 달랐습니다. 예배의 준비와 진행 자체에 집중하는 것과 교인들의 예배시간의 몰입은 강조하지만 대체적으로 실질적인 신앙의 성숙으로의 안내는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예배를 통해 교인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한다면 그 예배는 자기만족의 종교적 행위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교회들마다 찬양과 기도, 설교 등을 통해 교인들의 영적 몰입을 부추기는 데에 힘은 기울이지만 교회 문 밖에 나가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훈련은 매우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 대부분 교인들에게는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의 괴리현상이 나타납니다.

결국 교회 밖 생활을 배제한 예배 자체에 대한 집중은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의 괴리현상을 가져오게 됩니다. 교인들은 그 신앙심의 깊고 얕음을 떠나 가정과 사회에서 구체적으로 신앙인의 모습을 보이며 살아가기를 매우 힘들어 합니다. 그것은 먼저는 사회에서 신앙인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한다는 훈련과 교육이 어려서부터 되어 있지 못했기 때문이며, 사회 각 분야에서 올바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롤 모델을 많이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교인들은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삶에 대해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막연함과 두려움이 함께 있음을 발견합니다. 즉, 삶의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3. 교회들이 대부분 돈에 의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 있어서 돈은 교회 운영에 매우 중요한 존재로 생각합니다. 아니,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선교와 구제를 하는 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돈에 대한 생각은 대부분 같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많은 예산은 큰일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적은 예산으로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회들은 선교와 구제의 이름으로 예산을 확보하려 하고, 그러기에 교인들에게 더 많은 헌금을 강조합니다. 많은 예산의 확보가 곧 더 많은 선교와 구제의 열매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선교는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는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의 모습에서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래도록 그것을 잊고 신앙생활을 해 왔던 것 같습니다. 은과 금은 없어도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교적 능력을 발휘했던 옛 초대교회의 이야기들은,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교인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철없는 사람들의 무식한 소리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꼭 예배당 건축을 위해서만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선교와 구제를 위해서도 돈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오늘날 교회의 생각입니다.

4. 일반 교인들의 봉사에 대한 참여가 원천적으로 차단이 되고 있습니다.

교회는 대부분 선교와 사회적 봉사를 교회 차원에서 하려고 합니다. 이런 생각은 교회가 클수록 더욱 심화됩니다. 교인의 참여라고 하는 것은 헌금을 하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헌금생활을 훈련시킵니다. 그런 가르침들이 오랜 세월 지속이 되면서 교인은 그저 헌금을 내는 존재가 되었으며, 구제와 봉사는 교회가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교회도 교인 개개인의 생각과 봉사의 역량보다 교회가 그 일을 감당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능률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선교와 구제의 일을 교회가 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대부분의 교회의 선교와 구제의 모습입니다. 너무 오래도록 이런 훈련을 받아와서 우리는 모든 일은 당연히 교회와 목사님들, 장로님들, 그리고 아주 소수의 교인들만이 주체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부정적인 모습 가운데서도 소망을 갖는 것은 교인들 때문이었습니다. 교회 안에는 아직 순수하고 좋은 교인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교인들에게 신앙을 지도하고 교인을 이끌어 가고 있지만 교인들의 바람은 현재 교회의 리더십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교인들의 바람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1. 말씀으로 훈련 받고 실천하고 싶은 신앙적 욕구가 매우 컸습니다.

교인들의 바람은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 찬양과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특별히 말씀에 대한 갈망은 매우 높다 할 수 있습니다. 교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배우고 싶어하고 그 배움은 올바른 신앙생활을 전제로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즉 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기꺼이 말씀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돕고 목회자나 사역자를 돕는 서포터의 역할이 아닌,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주도적이고 주체적인 신앙인의 모습을 가지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방법을 잘 모른다는 것에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그것을 확실하게 제시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 교회와 목회자가 먼저 바른 신앙으로 서기를 바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동안 교인들에게 순종을 강요해 왔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하나님의 집으로, 목사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소개하면서 교회와 목사에 대한 협조는 곧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회와 목사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나라나 하나님의 대리자로서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그저 욕심이 많고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교회의 자질과 교회 주도적이고도 일방적인 선교에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교인들은 하루빨리 교회와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로 서기를 바라며 바른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3. 어떤 일이든 신앙인으로서의 구체적 실천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큽니다.

교인들은 생각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신앙인으로서의 어느 정도의 책임과 희생을 감당하려는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무조건 복 받는 것이 아니라 나의 것을 희생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런 마음이 교회나 목사님들에 의해서 제한되는 것을 많이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교인들은 교회 뿐 아니라 가정이나 일터에서조차 올바른 신앙인의 모습을 나타내며 살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상황을 직접 목도하면서 저는 교인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문제는 교회와 제한된 사람만이 교회의 일을 하려 한다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일이라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사회 곳곳에 흩어져 있는 교인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구서구석 나타낼 적임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목회 2기를 시작하며 구체적인 운동을 교인들과 함께 벌여 나가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헌금 없는 주일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한 달에 한 번, 헌금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헌금을 교회에 내지 않는 것입니다. 헌금을 교회에 내지 않고 직접 교인들이 선교와 구제에 사용하는 운동입니다. 헌금의 집행을 교인들 스스로가 하는 훈련입니다. 즉, 교인들 스스로가 훌륭한 선교와 구제를 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 운동을 구상하게 된 데에는 한 사건이 크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접한 글의 전문입니다. (출처 교회가 교인들에게 100달러씩 나눠 준 이유는? 작성자 안희환)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코스트 힐 커뮤니티 교회 (Coast Hills Community Church) 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일명 <하늘나라 프로젝트>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2000년 11월 어느 주일 데니 벨레시 목사는 교회에 다음과 같은 광고를 냈습니다.

<100명의 지원자를 구합니다. 여기 1만 달러 중 이곳 100명의 지원자 여러분에게 100달러씩을 각각 나누어줄테니 다음의 세 가지 조건만은 지키면서 마음대로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 이 돈은 내 돈이 아니라 주님의 돈, 하나님의 돈이라는 사실을 명심할 것. 둘째, 이 돈이 어디에 쓰이든지 관계없지만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에만 사용할 것. 셋째, 그 날부터 90일이 되는 날 결과를 전 교인에게 보고해야 할 것>

이상의 세 가지 조건이었습니다. 주일 4부 예배를 통해 1만 달러는 모두 교인들 손에 넘겨졌습니다. 그러나 그 돈을 받아간 사람들은 모두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 돈이 자기 돈이 아니고 하나님의 돈이라고 생각하니 쉽게 쓸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 100달러는 지금까지 자신들이 만져 본 돈 가운데 가장 쓰기 곤란한 돈이었습니다.

90일이 지나고 미국의 NBC방송은 이 장면을 데이트라인 (Dateline)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전역에 방송하기 위해 녹화했고, 2,000명이 넘는 교인이 모여서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아주 놀라웠습니다. 지원자들이 간증하는 동안 교회는 눈물바다를 이루었고 감동의 물결이 넘쳤습니다. 그 100달러들은 여러 곳에서 기적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불치병 어린이 환자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일을 시작한 킴(Kim)은 창고에 가득 아동 도서를 모으게 되었고, 어떤 이는 노숙자에게 담요를 사 주었고, 가난한 자들에게 먹을 것을 사 주는데 사용되기도 했고, 어떤 100달러는 ‘예수’라는 영화를 상영하는 일에 쓰였고, 열 명의 친구들이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면서 금액은 6,000달러로 불어나기도 했습니다. 아기를 유산하거나 어린 아기를 잃은 가정에 꽃을 보내는데 사용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의 100달러는 미혼모의 보조금으로, 혹은 교도소 사역을 위한 헌금으로, 멕시코 무주택자를 위한 주택기금으로, 중국의 신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어떤 사람의 100달러는 90일 만에 1만 3,000달러가 되어 되돌아오기도 했습니다. 결국 1만 달러는 미국 전역과 전 세계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직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90일이 지난 후에는 15만 달러가 넘는 돈으로 불어났던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것이 있는데 그것은 첫째, 처음에는 교회에서 받은 100달러가 다만 하나님의 돈인 줄 알았는데 차츰 자신들의 재산, 자신들의 재능과 자신들의 시간까지도 전부가 하나님의 것임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그분의 청지기임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교회는 “폐쇄된 공동체”, “교인들만의 거룩한 집회소“ 라고 인식되었던 부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참가자 스스로가 많은 것을 깨닫고 영적 성숙의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깨달은 것을 여섯 가지 비밀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첫째,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았음을 알았다.
둘째,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셋째,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임을 발견했다.
넷째, 적은 돈으로도 큰일을 할 수 있는 것을 알았다.
다섯째, 섬길 기회는 우리 주변에 항상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여섯때,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되었다.

참신한 프로젝트는 상상할 수 없는 신선한 충격을 준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돈을 쓰는 훈련을 통해서 그 돈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 재산, 모든 재능, 모든 시간, 우리가 가진 모든 것, 모두 하나님의 것임을 깨닫고 우리는 단지 주님의 청지기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교회의 <하늘나라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글을 접하고, 저는 마음이 뜨거워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일회적인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훈련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고, 방송국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했으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이런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킨다면 20-30년 뒤에 우리는 참으로 좋은 그리스도인들을 사회 곳곳으로 내보낼 수 있게 되는데 아이들이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2기 목회가 시작이 되면 교인들이 헌금을 교회에 내지 않고 직접 선교와 구제에 동참하는 헌금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여 모든 교인들이 참여하는 신앙의 실천운동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우리가 이제 시작하려고 하는 헌금의 이름은 바로 정의(井義)헌금입니다. 우리교회의 이름과 발음은 같지만 우물 정(井)자를 써서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가 솟아나는 우물이라는 뜻으로 지었습니다. 우물은 많은 사람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생수의 근원지입니다. 우물의 물이 사람의 갈증을 풀어주듯이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가 이 우물에서 흘러나와 세상의 많은 사람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입니다.

이 헌금은 매월 셋째 주일 예배시간에 온 교우들이 함께 봉헌하려 합니다. 헌금은 헌금함에 넣지 않고 봉헌 후에 각자가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정의(井義)헌금은 구제와 선교를 위해서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신앙의 중요한 훈련입니다. 개인과 가족 단위로 사용하도록 하고 교회의 부서나 순 모임에서 함께 사용하는 것은 금하도록 합니다.

이 정의헌금 운동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첫째, 교인들 스스로가 작은 예수가 되어 생활 중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아무리 자기의 역할을 잘 한다 해도 교회는 사회 구석구석에 영향력을 미치지는 못합니다. 또 사회 곳곳의 아픔을 다 알 수도 없습니다. 그 일은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는 교인들이 나서서 해 줘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선교와 구제의 주체가 되어 어려운 이웃을 직접 도우라는 것입니다.

둘째, 교회에 모든 것을 맡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이제 시대는 바뀌었습니다. 교회와 목사가 모든 일을 다 하는 시대는 아닙니다. 이제는 교인들을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워 교인들이 그리스도의 제자의 모습을 여러분들이 사는 곳에서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역량을 가져야 합니다.

셋째, 교회가 돈으로 운영되는 곳이 아님을 보여주는 운동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우리가 교회에 헌금을 내지 않으면 교회의 헌금수입은 분명 줄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각오하고 이 운동을 하려 합니다. 왜냐하면 헌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 교인들의 성숙하고도 능동적인 신앙입니다. 여러분들 중에서도 이 운동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2016년은 경기가 작년보다 더 좋지 않아 그러잖아도 헌금이 줄 텐데 무모한 계획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다릅니다. 경기가 안 좋으면 오히려 우리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고, 그런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교회는 교회의 헌금이 줄더라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구제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교우여러분, 한 달에 한 번 헌금을 교회에 하지 않고 여러분들이 직접 사용하는 이 정의헌금 운동에 애정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가족들과 능동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위를 둘러보는 일을 생활화 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용기를 키웁시다. 그리고 그런 생활을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계속해 나갑시다. 만약 이 정의헌금 운동이 우리 높은뜻 정의교회 교인들에게 생활 속에 정착이 된다면 그것은 그만큼 시회가 밝아지고 교회가 인정을 받으며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이 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 귀한 하나님의 잔치에 여러분들 모두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가련하고 가난한 자들이 물을 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헐벗은 산에 강을 내고, 골짜기 가운데 샘이 나게 하고, 광야가 못이 되게 하고, 마른 땅이 샘 근원이 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그 일은 하나님의 몫이지만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가련하고 가난한 자가 물을 구합니다.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하나님, 우리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주님의 필요에 응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이 정의헌금을 하려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며 하나님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의헌금 도움목록

정의헌금 도움목록 (기도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소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담당 사역자 또는 정의관 2층 희망나눔센터(매 월 2,3주 2,3부 예배시간에 운영)에
오셔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교회 홈페이지에서 지난 달 안내된 내용들을 확인하실 수 있으십니다.
담당사역자: 최종근 전도사, 010-5897-0516, 12reo25@hanmail.net

▸열매나눔 인터내셔널 (www.myi.or.kr)
▸열매나눔 인터내셔널 (www.myi.or.kr)
지구촌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자립을 돕고 그들로 하여금 다른 이웃을 돕도록 하는 건강한 나눔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말라위(Malawi)에서 농작물 유통사업, 협동조합 소액대출프로그램, 보건 사업, 아동교육사업, 양궁꿈나무 육성사업등이 베트남, 르완다에서도 나눔 생태계 구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반후원과 정기후원이 가능합니다.

-일반후원: 홈페이지(www.myi.or.kr)를 통해 자유롭고 편리하게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기념일후원: 자신의 기념일을 맞아 후원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나눔증서와 미니배너(10만원 이상 후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빅이슈(bigissue.kr)
▸빅이슈(bigissue.kr)
현재 <<빅이슈>>잡지발행과 홈리스월드컵, 희망사진관, 봄날밴드 등을 통하여 홈리스의 자립과 홈리스를 포용하는 사회를 더불어 추구하고 있습니다. 정기구독을 통한 후원과 재능기부(취재,기고, 지다인,일러스트,사진 등)가 가능합니다.

-정기구독방법
온라인: www.bigissue.kr (카드결제가능)
전화: 02-2069-1135 (국민은행 364301-04-159236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
우편배송: 3개월: 30,000원 /6개월:60,000원 /12개월 120,000원

▸위기가정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나 개인의 신상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정보를 생략하였습니다. 2층 희망나눔센터로 오셔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씨 (여,59세)
뇌출혈로 지난 해 쓰러져 장애판정을 받고 거동이 불편한 채로 옥탑방 보증금마저 신용불량으로 압류되어 퇴거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권○○씨 (여,38세)
남편은 교도소에서 6년째 수감 중이고 미성년자 2명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생활고로 우울증이 심해져 대인기피증까지 생겨 근로활동도 하지 못해 생계의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www.sc.or.kr)
▸세이브 더 칠드런(www.sc.or.kr)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 NGO입니다. 국내에서는 공립형지역아동센터와 농어촌 놀이터, 학대아동쉼터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의 홈페이지나 정의관2층 희망나눔센터에 방문하시면 구체적인 내용들을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모자뜨기 캠페인: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에 살고 있는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생후 29일 미만의 신생아들을 위해 모자를 직접 떠서 해외사업장에 보내주는 참여형 캠페인입니다.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모자뜨기 방법이 초보-중급자까지 동영상으로 친절히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정기후원: 홈페이지(www.sc.or.kr)를 통해 5,000원부터 후원이 가능합니다.

전국여교역자연합회 복지재단
일생을 헌신하고 노후에 갈 곳이 없는 여성 사역자들의 기본 의식주를 후원합니다. 추운 겨울 난방비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개인후원의 경우 1만원 이상의 후원금
– 생필품은 종류와 수량 관계없이 지원가능합니다.
국민은행 220-01-0334-934 (전국여교역자연합회 복지재단: 031-773-3498)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sondl.net)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sondl.net)
외국인노동자들의 인권보호와 생활, 의료, 복지, 법률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땅의 일터에서 외국인들이 받은 불의와 불법으로부터 기독교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윤수 목사님을 비롯한 소수정예의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만 현재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반후원: 농협 123-01-152106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난민인권센터 (nancen.org)
▸난민인권센터 (nancen.org)
억압과 박해를 넘어 한국을 찾아 온 난민들이 한국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존재로 회복하도록 돕는 사역을 합니다. 난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함께 법과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고 난민들이 한국 사회에서 인간다운 기본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난민인권센터 후원 : 국민은행 233001-04-225091 (예금주 : 난민인권센터)
-난민긴급구호 기금 : 국민은행 233001-04-225116 (예금주 : 난민인권센터)
-난민쉼터마련 기금 : 국민은행 233001-04-225132 (예금주 : 난민인권센터)
-난민분유지원 기금 : 국민은행 233001-04-241875 (예금주 : 난민인권센터)

미자립교회, 선교기관
▸형통한교회
광주광역시 동구 밤실로 82번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12명이 모이고 있습니다. 가정폭력의 피해자, 우울증 환자, 형편이 어려운 청년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선교후원: 농협 653-01-015805 (형통한 교회)

▸벧엘교회
전남 나주시 금천면 유전길 49-18에 위치한 교회로 현재 7명이 모이고 있습니다. 농촌교회로 지역사회복음화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나 현재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선교후원: 농협 301-0098-4830-11 (벧엘교회)

▸목회멘토링사역원
목회자 재교육을 위한 세미나 개최, 작은 교회에 대한 모델연구,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지원등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선교후원: 국민은행 343601-04-110780, (재)한빛누리 목회멘토링사역원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자발적 불편운동>, <빚탕감 운동>, <전월세값동결 운동>, <공명선거운동> 등으로 성경과 복음에 합당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선교후원: 국민은행 037-01-0504-979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신한은행 140-001-056299 (기독교윤리실천운동)